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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TV 탐사보도 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11일 밤 11시 '태광, 전방위 골프 로비 리스트 2부' 편을 방송한다고 예고했다.
이 방송에서는 개인 회원권 가격이 13억원에 이르는 강원도 춘천 '휘슬링 락' 골프장 소유주는 이호진 태광 전 회장이다. 그런데 이곳에 승복을 입은 사람들이 드나든다는 제보를 접수하고 취재했다고 한다.
취재 결과 그들 중 한 명은 전직 조계종 총무원장이었고, 그는 법명이나 속명이 아닌 가명으로 라운딩을 예약했다. 그는 이어 모자를 쓰고 골프를 친 뒤, 비용은 태광이 발행한 170만원 짜리 골프 상품권으로 지불했다.
제작진은 "태광에서 공짜 골프 접대를 받은 게 아니냐는 의심이 드는 정황"이라고 의혹을 가지는 한편, 큰 스님들과 동행해 골프를 친 사람은 전직 검찰총장으로, 그는 취재진에 "내가 가면 어떻고 안 가면 어떻냐"며 골프가 문제없다는 취지의 답변을 했다고 한다.
제작진은 또 이호진 전 회장 최측근을 만나 단독으로 인터뷰, 7년간 병보석 생활을 들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전 회장은 2011년 400억원대 배임·횡령 혐의로 구속기소 됐으나 간암과 대동맥류 질환을 이유로 63일 만에 구속집행이 정지됐다. 이후 보석 결정을 받아 현재까지 7년 8개월째 풀려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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