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농협 임직원 해외연수 집단 성매매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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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농협 임직원 해외연수 집단 성매매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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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초 해외연수에 나선 함평농협 임직원 15명이 집단성매매를 했다는 의혹이 지역 여성단체 및 시민단체에 의해 제기됐습니다.


11일 목포여성인권지원센터 등 15개 인권단체는 11일 전남 함평농협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17년 초 베트남 다낭 해외연수시 집단성매매 의혹에 관한 철저한 조사와 관련자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함평농협에서는 지난 2017년 초, 베트남 다낭으로 조합장과 이사 등 14명이 3박 5일 일정으로 해외연수를 다녀왔는데 당시 연수에 참가한 한 임원은 마지막 날 노래방에서 일부 임직원이 성매매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뿐만아니라 행위가 일어난 유흥주점에 당도하기 전 발기부전치료제를 나눠줬다며 입증을 해줄 제보자도 있다며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함평 농협측은 언론 매체를 통해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음해공작이 일어나고 있다며 “명백한 명예쉐손이고 일고의 가치도 없는 작태”라며 법정대응을 예고했습니다.


경북 예천군의회의 캐나다 연수에서의 가이드 폭행 등 사태로 지방의회 의원에 대한 비난 여론이 높은 상황입니다. 지방자치단체 의원들의 단순 외유성 해외연수에 대해 지방의회 뿐만 아니라 농협과 같은 조합원 선거로 임원구성이 이뤄지는 지역 농협의 무분별한 해외연수가 없어져야 하며 특히 이 해외 연수 과정에서 폭행, 성매매 등의 추태 등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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