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비서진 교체 임박, 노영민 윤도한 강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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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정치

청와대 비서진 교체 임박, 노영민 윤도한 강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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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정부 청와대 출신이 중심이 된 문재인 대통령 대선 캠프 참모들이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해 “소임을 다했다”며 청와대에 교체를 건의하면서 시작된 청와대 비서진의 인사개편이 사실상 임박했습니다. 문재인정부가 성공적으로 안착한 만큼 이제는 더욱 개혁적인 인사들을 중용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기전 비서진들의 의견 또한 신중하게 검토된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는 2기 참모진 구상을 마치고 본격 검증작업에 돌입했는데 새 참모진은 전방위적인 개혁과 2020년 21대 총선 준비를 위한 진용을 갖출 것으로 전망됩니다. 문 대통령의 대선캠프 조직을 관장했고, 추진력이 강하며 직선적인 성격을 지닌 노영민 주중대사가 후임 비서실장에 사실상 확정된것으로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나.

“일부 인사들이 비공식적으로 개혁적인 성향의 인물을 등용할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안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말랬습니다. 문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친문계 핵심 인사들과도 임 실장 교체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한 뒤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고 합니다.

임종석 비서실장은 문 대통령의 대선 예비후보 시절 비서실장으로 영입됐습니다. 원조 친문은 아니지만 문 대통령의 절대적인 신임을 얻고 눈에 띄는 카리스마와 조직 장악력으로 ‘신(新)친문’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는 야당에서 매번 조국 민정수석과 임종석 실장을 수시로 공격하는 것만으로도 입증된바 있습니다.
1년7개월여간 빼어난 정무감각으로 정적(政敵)을 달래며 청와대를 이끌었다. 비서실장 평균 재임 기간이 1년 정도에 그치는 점을 감안하면 재임 기간이 긴 편입니다.

청와대는 후임 비서실장으로 노영민 주중대사 등 2배수 인사를 검증 중입니다. 그러나 별다른 결격사유가 나오지 않는 이상 노영민 대사 임명이 유력하다고 합니다. 강한 국정 추진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조직을 관장했던 노 대사가 임명된다면 21대 총선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과 가까웠던 조윤제 주미대사도 비서실장으로 거론됐으나 2배수 수렴 과정에서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고, 후임 국민소통수석에는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과 윤도한 전 MBC 논설위원, 정무수석에는 박수현 국회의장 비서실장과 강기정 전 민주당 의원이 거론됩니다. 이중에서 윤도한 기자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유임이 유력하다. 신임 참모진은 이르면 10일 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 배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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