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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전(현지시간) 뉴질랜드 오클랜드 총독 관저 소정원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마오리족 공연자 대표와 악수하면서 코를 부드럽게 맞대는 마오리족 전통 인사인 '홍이를 나누고 있다.
한편 마오리족은 뉴질랜드에 거주하는 원주민인데 흔히 마오리족으로 알려져 있으나, 마오리어로 māori는 '보통의', '일반적인'이라는 형용사이며 자신들은 스스로를 탕아타 훼누아(Tangata whenua)라고 칭한다. '땅의 사람'이란 뜻이다.
한국사람들에게는 보통 코와 코를 비비는 인사법인 '홍이'(hongi)와 박력있는 전투춤인 마오리 하카(haka)로 잘 알려져있다. 뉴질랜드에 거주하고 있는 마오리족은 혼혈을 포함해서 70만명 가량이고 취업으로 호주로 이민간 마오리족까지 합하면 90만명에 육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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