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렬 전 판사 변호사 김혜경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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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정치

이정렬 전 판사 변호사 김혜경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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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렬 전 판사는 ‘혜경궁 김씨(@08_hkkim)’ 트위터 계정의 실소유주가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씨가 맞다는 경찰 수사 결과가 발표되자 17일 "수사 결과와는 별개로 제기된 여러 의혹들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야 할 것들이 많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이정렬 변호사는 지난 6월 김씨가 ‘혜경궁 김씨’ 계정의 주인으로 의심된다며 누리꾼 1400여명을 대리해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김씨를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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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경찰이 김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것은 분명 환영할 만한 일"이라면서도 "이제 겨우 경찰 수사가 끝났을 뿐이고, 검찰 수사와 기소, 재판 등이 남아 있으니 앞으로 갈 길이 너무나 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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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변호사는 오는 20일 검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 변호사는 "다음주 화요일 오후 1시 수원지검에 출석한다"며 "직무유기,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고발한 경찰관 사건의 고발인 조사다. 이 사건에도 좀 더 시간과 노력을 투여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날 경찰은 ‘혜경궁 김씨’ 계정의 실소유주는 김씨라고 결론내며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공직선거법 위반과 명예훼손 등 혐의를 받는다.

이정렬 변호사는 부장판사로 근무하던 2011년 자신의 SNS에 ‘가카XX 짬뽕’ 등 이명박 전 대통령을 비난하는 패러디물을 올려 논란을 빚은 바 있다. 2012년 영화 ‘부러진 화살’로 사법부 비난 여론이 일자 "당시 재판부 전원이 김명호 전 성균관대 교수 편을 들어주려 했다"며 재판부 합의 내용을 공개해 법원조직법 위반으로 징계를 받았다.

이 변호사는 2013년 6월 판사를 그만두고, 변호사 등록을 하려 했지만 재직 중 징계 이력 때문에 거부되었는데 한때 법무법인에서 사무장을 지내며 김어준의 뉴스공장과같은 진보언론 방송에도 자주 출연했던 경력이있다. 이정렬 변호사는지난 5월 말 변호사 등록을 하게 되었고 혜경궁 김씨 사건으로 김혜경씨를 고발하면서 변호사로써 첫 업무를 시작했는데 이 때문에 갈등이 불거져 기존에 출연하던 진보방송에서 모두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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