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재홍 프로필 문재인 대통령 남산 동행

배우 박재홍이 문재인 대통령과 1일 남산에 올라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그의 선행이 주목받고 있다.
그는 지난 5월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한 오피스텔 화재 현장에서 시민을 구한 의인으로 알려졌다.​

당시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봉천동 오피스텔 화재 당시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쓰러져 있는 입주민을 구한 의인들의 사연을 전한 바 있다.
화재 당시 박재홍과 자동차 공업사 대표 김해원(50) 씨, 인근 건물 공사장에서 작업 중이던 김영진(45) 씨가 합심해 화재 현장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손 모 씨를 구했다는 사연이다.​

박재홍은 카센터 대표 김해원 씨와 함께 잠긴 현관문 손잡이를 소화기로 부수고 문을 열려고 했지만 여의치 않자 인근 공사장에서 철거 작업 중이던 김영진 씨에게 굵은 쇠막대 두 개를 빌려 김해원 씨와 함께 화재현장으로 복귀했다.
이들은 쇠막대로 현관문을 뜯어내고 불이 난 방에 들어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손 씨를 발견해 구했다. 박재홍은 손 씨를 안고 계단을 뛰어 내려와 도착한 119구조대에 인계했고 화재는 관악소방서 화재진압대에 의해 30여 분 만에 진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재홍은 연극 '혈맥', '들풀',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등에 출연했으며 최근 이병헌 감독의 범죄 코미디 영화 '극한직업'에서 신하균이 이끄는 조직의 수하 역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