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봉 교수 목봉체조 갑질 논란

당뇨병 치료 권위자로 알려진 최수봉 교수가 자신의 사업체 직원들을 상대로 갑질을 한 정황이 드러나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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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JTBC 뉴스룸은 최수봉 교수의 갑질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최수봉 교수가 직원들에게 삼청교육대에서나 봤을 법한 목봉체조를 시키며 욕설을 하는 장면이 담겨있다.

직원들이 목봉체조를 하는 사무실 위쪽 벽면에는 '그 스피드에 또 잠이오냐', '기필코 천만불 달성'는 문구도 붙어 있다.

목봉 체조를 시킨 사람은 최수봉 건국대 충주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로, 자신이 차린 인슐린펌프 회사인 수일개발 회의실에서 이 같은 갑질 행각을 벌였다.

최 교수는 자신의 갑질에 한 직원이 가혹행위라며 반발하자 욕설을 퍼부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수일개발 측은 제보자에 대해 공금횡령 및 배임행위의 정황이 발견됐다며 경찰에 고발했고, 회사를 협박할 의도로 관련 영상을 배포했다고 주장했다

또 당시 지시에 대해서도 "부서 간의 화합을 위한 '목봉 체조'였다"면서 "강압적인 분위기는 아니었다"고 JTBC 측에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