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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의 한 골프장에서 100억 원대 횡령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남 나주경찰서는 모 골프장 회계담당자 30살 박모씨가 115억원을 횡령한 뒤 행방을 감췄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박씨는 지난 4월부터 어제(24일)까지 골프장 수입금을 자신의 계좌로 틈틈이 이체한 뒤 잠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박씨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와 함께 체포영장을 신청하는 등 신병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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