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댐 기네스북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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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댐 기네스북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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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화천 평화의 댐에 통일을 염원하는 벽화가 그려졌습니다.​


높이 125m, 국내에서 가장 높은 댐인 평화의 댐.

거대한 콘크리트 댐에 구멍이 뻥 뚫렸습니다.

성문 사이로 산과 물이 흐르는 절경이 펼쳐집니다.

언뜻 보면 그림인지 실제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인데

눈의 착각을 이용해 속임수를 쓴 그림인 트릭아트입니다.​

성문 사이로 보이는 모습은 민간인 통제구역인 평화의 댐 상류 모습과 비슷합니다.

평화의 댐은 30년 전, 군사정권이 북한 임남댐의 수공을 막겠다며 국민 성금을 모아 건설한 댐입니다.​


벽화의 이름도 '통일로 나가는 문'.

벽화 속에 숨어있는 호돌이와 수호랑을 찾아볼 수도 있고, 증강현실로 움직이는 벽화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스무명의 작가들이 석 달 동안 매달려 벽화를 그렸는데 높이가 95미터, 너비가 60미터에 달합니다.

이 트릭아트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기네스북에도 올랐습니다.

기존 중국 난징 그림보다도 1.8배나 큰 규모입니다.

남북 갈등과 분단의 상징이었던 평화의 댐이 화합과 통일의 상징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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