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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프랑스 지역에서 24일(현지시간) 유류세 인상을 반대하는 ‘노란조끼’ 시위가 열린 가운데 경찰이 물대포를 동원하는 등 강경 대응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일찍부터 수천명의 시위대가 파리 중심부인 샹젤리제 거리에서 시위를 시작했고 경찰은 시위대 해산에 최루가스와 물대포를 동원했다.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하는 과정에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6명의 시위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시위대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을 겨냥해 '마크롱 퇴진' 등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퇴진 구호를 외쳤다.
정부 추산 파리에서는 5000명, 전국적으로는 2만3000명이 이날 시위를 동참했다.
프랑스 당국은 파리에서만 약 3000명의 경찰과 보안군을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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