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나이로비 총격 테러 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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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나이로비 총격 테러 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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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의 상업단지에서 15일(현지시간) 총격과 테러 공격이 발생해 다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P통신 등은 나이로비 웨스트랜드의 상업단지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샤바브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테러 공격이 발생했다고 전했는데 이 상업 단지는 고급호텔, 은행, 식당 등이 밀집한 지역으로 알려졌습니다.

테러 공격으로 차량이 불타고 시민 수십여명이 긴급히 대피한 가운데 현장에서는 폭발과 총성이 들렸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정확한 인명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한 목격자는 현장에서 최소 2구의 시신을 목격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다른 외신들은 현지 병원관계자를 인용해 최소 1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당했다고 보도한 가운데 아직 정확한 사상자 집계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고 또한 한국인의 피해가 있는지조차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케냐 경찰청장은 “무장한 범죄자들이 인근 호텔에 숨어있다는 것을 알고 있고, 특수부대가 이들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알샤바브는 선전 매체를 통해 "우리가 나이로비에서 발생한 공격의 배후"라며 "공격은 계속 수행되고 있다"고 본인들의 소행임을 자임하며 공포를 더하고 있습니다.

한편 알샤바브는 지난 2013년 9월21일 나이로비 쇼핑몰을 공격해 나흘간 쇼핑객들을 인질로 잡고 케냐 군경과 대치한 바 있는데 당시 사건으로 당시 한국인 여성 1명을 포함해 67명이 숨진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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