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민 유서 발견 자살시도 신재민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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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정치

신재민 유서 발견 자살시도 신재민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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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를 남긴 채 잠적했던 신재민 전 사무관이 주거지 인근 숙박업소에서 발견됐다.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오늘 아침 유서를 남긴 채 자취를 감췄던 신재민 전 사무관은 낮 12시 40분쯤 서울 봉천동의 한 숙박업소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발견 당시 신재민씨는 의식이 있었으며,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지금은 이곳 보라매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신재민 전 사무관은 오늘 아침 7시 지인에게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문자를 남긴 채 자취를 감췄다.

최근 SNS를 통해 청와대의 기재부 압력 의혹을 폭로한 뒤 논란이 잇따르자 "요즘 일로 힘들다" "행복하라"는 말을 남기고 잠적한 것이다

또 오전에는 모교의 인터넷 커뮤니티에 유서 형식의 글을 남기며 "내부 고발을 인정해주고 이를 당연하게 여기는 문화"를 바란다고 밝히기도 했다.

비슷한 내용의 문자를 받은 지인은 아침 8시 20분쯤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신재민 전 사무관의 주거지에서 유서와 휴대전화를 확보하고 주변 CCTV 등을 토대로 수색에 나섰다.

그리고 4시간여 만에 서울 봉천동의 한 숙박업소에서 신재민 전 사무관을 발견했다.

신재민 전 사무관은 오늘 새벽 2시쯤 해당 숙박업소에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고 발견 직후엔 들것에 실린 채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후 경찰 감식반원은 숙박업소에서 신 씨가 묵었던 방의 특이 사항을 확인했다.

이런 가운데 신재민씨의 친구라고 밝힌 이 모 씨는 내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신 씨의 입장을 설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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