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3사(MBC·KBS·SBS)가 신년을 맞아 실시한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제각각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방송 3사가 전날(1일) 일제히 발표한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1곳은 긍정평가가 우세했지만, 2곳은 오차범위 내 경합으로 조사됐다.
MBC가 여론조사기관전문기관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지난달 27일∼28일 이틀간 전국 성인 남녀 8155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47.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46.2%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는 0.9%포인트에 불과했다.
KBS가 여론조사기관전문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8∼29일 이틀간 전국 성인 남녀 776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선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55.2%로, 과반을 달성했다. 부정평가는 41.7%에 그쳤다. 이 조사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는 13.5%포인트에 달했다.
SBS와 여론조사기관전문기관 '칸타퍼블릭'이 지난달 27일∼28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47.8%)가 긍정평가(46.1%)를 앞섰지만, 격차는 오차범위 내에 불과했다.
한편 MBC와 '코리아리서치'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유선 24%·무선 76%)을 통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2.4%다.
KBS와 '한국리서치' 조사는 유·무선 전화면접을 통해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2.9%다.
SBS와 '칸타퍼블릭' 조사는 유·무선 RDD 방식(유선 20% 무선 80%)을 통한 전화조사 방식으로 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2.1%다.
세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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