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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잊혀질 권리’를 주창한 디지털 분야 권위자인 송명빈 마커그룹 대표(49·사진)가 직원 양모씨(33)를 수년에 걸쳐 폭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송 대표는 양씨에게 욕설과 협박을 일삼고 도망가지 못하도록 여권과 신분증을 빼앗기도 했다.
경향신문이 입수한 동영상(1개)과 녹음파일(21개)을 확인한 결과 송 대표는 2016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3년에 걸쳐 서울 강서구 마커그룹 사무실에서 거의 매일 양씨를 폭행하고 협박했다. 양씨는 2013년 9월부터 마커그룹에서 일하며 개발을 제외한 모든 업무를 맡아왔다.
송 대표는 자신의 손발과 여러 둔기로 양씨를 폭행했다. 양씨가 울부짖으며 빌어도 폭행을 멈추지 않은 상황이 녹음파일에서 확인됐다. 송 대표가 “청부살인으로 너와 네 가족을 해치겠다” 등 수십차례 협박한 사실도 드러났다. 송 대표는 자신이 편하게 폭행할 수 있도록 양씨에게 둔기를 갖고 다니게 하기도 했다. 이 업체 최모 부사장(47)도 폭행과 협박에 가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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