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반응형 P2p 반응형 썸네일형 리스트형 간편결제 범죄 방지대책 지난 13일 대학생 김길환 씨는 갑자기 한 전자상거래 사이트에 등록된 휴대전화 번호가 바뀌었다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그러자마자 수십만 원 어치의 상품권이 결제됐다는 문자가 왔다고 합니다. 김 씨 얘기를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김길환/간편결제 명의도용 피해자 : 처음 당해봤는데 눈 앞에서 핸드폰 번호가 바뀌고 1분도 안 돼서 30만 원이란 돈이 빠져나간 게 처음이라 손이 떨렸어요.] 저희가 해당 회사에 확인을 해보니까 비슷한 시각에 같은 수법으로 피해를 당한 사람이 지금까지 파악된 것만 5~6건에 달했습니다. [앵커] 아무리 간단하다고 해도 내가 내 휴대전화를 들고 있기만 하면 안전하다 이런 생각들을 했을 텐데. 어떻게 이런 게 가능한 것입니까? [기자] 과거 해킹 등으로 특정 사이트에서 회원 계정 아.. 더보기 간편결제 범죄 표적 휴대전화에 저장된 정보만으로 빠르게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 간편결제라고 하죠. 이용자가 빠르게 늘면서 결제액이 하루 평균 1000억 원, 연간 40조 원 규모로 커졌습니다. 문제는 계정 만드는 것도 너무 간단해 범죄의 타깃이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나도 모르게 통장에서 돈이 빠져나가거나 심지어 범죄자로 몰리는 경우까지 생기고 있습니다.지난 7월 홍문표 고려대 교수는 자신의 월급통장에서 200만 원이 사라진 것을 뒤늦게 확인했습니다. 돈은 간편결제 사이트 2곳을 통해 빠져나갔습니다. 계좌와 카드번호, 비밀번호 앞자리 등 과거 유출된 개인정보로 누군가 대포폰을 개통했고 이를 바탕으로 간편결제 계정을 만든 뒤 상품권을 사들인 것입니다. [홍문표/교수 (고려대 디스플레이·반도체물리학과) : 국민은행 계좌 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