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티스 미국 국방장관 교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패트릭 섀너핸 국방부 부장관을 내년 1월 1일자로 국방장관 직무대행에 임명했다.
섀너핸 부장관은 보잉사 임원 출신으로 지난해 백악관에 합류했다. 섀너핸 부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상원 승인을 거쳐 국방장관을 선임할 때까지 직무대행을 맡는다. 그가 최종 선임될 가능성도 있다. 다만 매티스 장관과는 달리 군 복무 경력이 없고 방위 계약시 보잉에 유리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점이 약점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매티스 장관 사퇴로 백악관 내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견제할 인물이 사라졌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매티스 장관은 앞서 교체된 렉스 틸러슨 전 국무장관과 허버트 맥매스터 전 국가안보보좌관과 더불어 '어른들의 축'으로 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