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한은 바이올리니스트로는 독일 바이올리니스트 안네소피 무터, 율리아 피셔와 함께 음악계에서 첫손에 꼽히는 수퍼 스타다. 바흐 탄생 333주년을 맞아 최근 데카에서 바흐 '소나타 1·2번&파르티타 1번' 음반을 냈고, 21일(롯데콘서트홀)과 22일(아트센터 인천 콘서트홀)엔 바흐 소나타 2·3번과 파르티타 3번을 들려주는 독주회를 연다. 전날인 19일엔 서울 잠실에서 도이치 캄머필하모닉(지휘 파보 예르비)과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5번을 협연했다.
4살에 피바디 음악원에서 한 달 동안 바이올린을 배운 것을 계기로 바이올린을 시작한다. 클라라 베르코비치에게 바이올린을 배우고. 10살이 되는 해 커티스 음악원에 입학해 야샤 브로트스키를 사사한다. 그 뒤 1991년에 불과 12살의 나이로 볼티모어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통해 데뷔한다. 그 뒤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뉴욕 필하모닉과 협연을 통해 연주 활동을 했다. 그 뒤 1995년에 독일에서 로린 마젤이 지휘하는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과의 협연을 통해 국제 무대에 데뷔하게 된다.
다른 정상급 연주자들이 애용하는 스트라디바리우스, 과르네리 등 크레모나 악기 대신 파리 출신인 뷔욤(J.B. Vuillaume)의 1854년산 악기를 주로 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녀가 쓰는 뷔욤은 파가니니가 썼다고 하는 악기인 과르네리의 'Cannone'을 모델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트링(현)의 경우 국내에서도 바이올린 스트링의 대표격으로 알려진 토마스틱 인필드사의 '도미넌트' 현을 오랫동안 애용하고 있으며, 토마스틱 인필드 스트링 카탈로그의 모델로도 등장했을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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