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아시안컵 국가대표 최종명단 23명 발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나설 23명의 태극전사들이 확정됐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사령탑 파울루 벤투 감독은 20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시안컵에 출전할 최종명단을 발표했다.​

깜짝 발탁은 없었다. 최정예로 전력을 꾸렸다. 대부분이 2018 러시아 월드컵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경험한 선수들이다.

올해 절정의 골감각을 자랑하고 있는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예상대로 포함됐고 손흥민(토트넘) 역시 아시안컵에 나선다.

중원의 핵심인 기성용(뉴캐슬)을 비롯해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뛰는 '코리안 듀오' 구자철과 지동원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황인범(대전)과 나상호(광주) 등도 부름을 받았다.

다만 이날 오전에 진행된 연습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주세종(아산)은 최종 명단에 포함됐지만 병원 검진 결과를 보고 교체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수비진에는 김영권(광저우), 김민재, 이용(이상 전북) 등 대표팀에서 주축으로 활약한 선수들이 무난하게 최종 명단에 포함된 가운데 K리그 막판 부상에서 복귀한 김진수(전북) 박주호(울산)를 제치고 승선의 기쁨을 안았다.

골키퍼는 조현우(대구), 김승규(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으로 꾸려졌다.

2019 AFC 아시안컵 최종명단(23명)

골키퍼(3명) 

조현우(대구), 김승규(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수비수(8명)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정승현(가시마 앤틀러스), 권경원(톈진 취안젠), 홍철(수원 삼성), 김문환(부산), 김민재, 이용, 김진수(이상 전북)

미드필더(10명) 

기성용(뉴캐슬), 정우영(알 사드),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황인범(대전), 주세종(아산), 이재성(홀슈타인킬), 황희찬(함부르크), 나상호(광주), 이청용(보훔), 손흥민(토트넘)

공격수(2명) 

황의조(감바 오사카),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