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2018 정기 임원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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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정치

롯데그룹 2018 정기 임원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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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정기 임원인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예상보다 쇄신의 폭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오는 19일부터 3일간 계열사별 이사회를 통해 정기임원 인사가 이뤄진다.

19일에는 롯데지주와 롯데케미칼, 롯데제과, 롯데카드 등 32개사의 이사회가 예정돼있고 20일에는 롯데쇼핑 등 유통 부문을 중심으로 한 14개사의 이사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8개월간의 수감 생활을 마치고 경영 일선에 복귀한 후 처음 단행하는 인사인 만큼 변화의 폭은 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신 회장이 최근 대규모 투자·고용계획을 발표하고 동남아 시장 공략과 같은 글로벌 사업에 공을 들이는 점을 고려할 때, 미래 사업에 대비하기 위해 그룹 전체적으로 폭넓은 변화를 꾀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롯데는 최근 몇 년간 안정 지향적인 임원인사를 실시해왔다. 그룹을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고 4개 사업부문(BU)을 신설하는 등 대규모 조직 개편을 하는 대신 임원급 인사 폭을 최소화해 조직 안정화를 도모한 것.

그러나 당장 올해 임원 인사에서는 4개 BU 가운데 2곳의 수장 교체설이 나온다. BU장이 교체되면 주요 계열사의 대표이사급 임원도 자리 이동이 불가피해 후속 인사 폭이 커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또 대외적인 어려움에 직면한 유통 부문 계열사에 대해서도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대비하기 위한 인적개편이 뒤따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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