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60분 가상화폐 비트코인

2017년 한국에 가상통화 투자 열풍이 일었던 당시에 무리하게 투자했다가 전 재산을 날렸다는 사람도 적지 않았습니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난 지금의 시장상황은 더 무법천지로 변했는데 고수익을 미끼로 한 다단계성 투자사기까지 벌어지고 있는 형국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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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거래소에 상장된 코인 종류만 2000여개.
새로운 코인이 계속 만들어지지만 동시에 상장조차 되지 못하고 사라지는 코인도 많습니다. 문제는 투자금만 있으면 전문 지식이나 기술 없이도 누구나 코인을 제작할 수 있다는 것이고 사업자가 코인을 발행하고 투자자들에게 판매해 자금을 확보하는 방식의 가상화폐공개(ICO)가 도입되며 문제는 더 커졌습니다.
2017년 9월 정부가 ICO 전면 금지를 발표했지만, 법·제도는 정비되지 않고 있습니다.

2017년 7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가상통화 거래 관련 범죄로 인한 피해자는 최소 5만여명, 피해액 규모는 4353억원에 달합니다. 18일 밤 10시50분에 방송되는 KBS 1TV <추적 60분>에서는 가상통화 시장의 현 실태를 들여다보고, 이를 해결할 대안에 대해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