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릴레이단식 간헐적단식 비판받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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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정치

자유한국당 릴레이단식 간헐적단식 비판받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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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의 목포 투기 논란과 청와대의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임명 강행에 반발해 국회 보이콧을 선언하고 '릴레이 단식'에 돌입한 것을 두고 정치권 안팎에서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제 눈에는 릴레이 단식이 아닌 릴레이 다이어트로 보인다"며 "놀면서 세금으로 월급타고 웰빙을 위한 간헐적 단식으로 건강까지 챙기겠다는 심보냐. 목숨을 걸었던 숱한 단식농성 정신에 대한 모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수민 바른미래당 원내대변인 역시 "'밥 먹고 와서 단식', '앉아있다 밥 먹으러 가는 단식'은 들어본 적이 없다"며 "단식 농성의 새로운 버전을 선보인 한국당의 쇼에 어이가 없다"고 독설을 날렸습니다.

문정선 민주평화당 대변인은 "한국인들의 평균 식사 간격이 5~6시간이니 5시간30분 릴레이 단식은 단식이 아닌 30분 딜레이 식사"라며 "정치가 안 되니까 개그로 승부를 보려는 수작이냐"며 "집회와 시위를 탄압해온 자들의 시위 희화화가 도를 넘었다"고 비판의 수위를 더했습니다.
자유 한국당은 25일부터 오전, 오후로 조를 나눠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 계단 이순신 장군 동상 옆에서 소위 릴레이단식을 진행합니다. 오전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오후 조는 오후 2시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단식을 한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서 대부분 시민과 여론도 이게 단식이냐며 비난과 조롱을 퍼붓고있는데 정작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본인들이 얼마나 후안무치한 짓을 하고있는지 깨닫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역시 국민들은 “부자 의원들이라서 저정도도 엄청난 단식인가보다”며 댓글로 비난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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