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스페셜 암투병 교사

KBS스페셜에서 암4기 엄마의 투병기가 그려졌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1 ‘KBS스페셜’에서는 ‘앎, 여자의 일생’ 편으로 암4기 엄마의 3년 투병기가 전파를 탄다.

초등학교 교사인 김현정 씨는 둘째 딸이 백일을 지날 무렵 가슴에 멍울이 있어 병원을 찾았다. 그는 유방암 4기 진단을 받았다.​

삶을 포기하기에는 책임져야 할 '엄마'라는 과제가 있었다. 그는 두 딸을 위해 조금만 더 시간을 허락해달라고 하늘에 기도를 했다.

그리고 암이 온몸에 퍼졌지만, 복직을 선택했다. 교단에 선 엄마의 마지막 모습을 딸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것. 이날 다큐멘터리에서는 그의 마지막 3년의 기록을 공개했다.

특히 KBS스페셜 측은 마지막 순간까지 삶의 강한 집착을 보여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그가 삶을 포기할 수 없었던 숭고한 기록이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