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펜션 사고 대성고등학교 학생 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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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정치

강릉펜션 사고 대성고등학교 학생 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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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펜션에서 발견된 사망자가 4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서울 대성고등학교에 다니는 남학생들로 알려졌다.​

18일 강릉소방서는 “이날 오후 1시15분쯤 강원 강릉시 소재 모 펜션에서 전날 투숙했던 학생들이 거품을 물고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며 “이중 4명은 사망했고 6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사고 현장은 일산화탄소 농도가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와 부상자는 강릉아산병원·고려병원·동인병원 등으로 나뉘어 이송됐다.

앞서 3명이 사망했고 7명은 의식불명으로 파악됐으나, 시간이 지나며 사망자가 4명으로 증가했다.

변을 당한 학생들은 지난 수능 시험을 치른 남학생 10명으로, 지난 17일 보호자 동의 하에 해당 펜션에 투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서울 대성고등학교에 다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들이 현장체험학습을 신청해 여행을 간 것으로 파악됐다”며 “학생들이 개별적으로 현장체험학습을 신청한 것인지, 학교 차원에서 진행된 현장체험학습인지는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강릉소방서장은 “자살도 아니고 타살도 아니다”라며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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