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 리베이트 주가조작의혹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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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정치

동성제약 리베이트 주가조작의혹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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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식약처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조단은 이날 오전부터 동성제약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이번 중조단의 압수수색은 감사원의 감사 결과 통보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감사원은 서울지방국세청이 지난 2015년부터 2017년 사이 종결한 제약사에 대한 법인통합조사 4건과 병원 대표자에 대한 개인통합조사 등 총 5건 결과를 재검토해 그 결과를 지난 10월 발표했었다.

감사원은 5개 제약사가 총 270억원대 리베이트를 의사와 약사에게 제공한 것으로 판단하고, 서울국세청은 물론 식약처에도 통보했다.

중조단 고위 관계자는 “그동안 서울국세청을 압수수색해 상세한 5개 제약사 자료를 입수한 후 검토하다 동성제약을 선정해 압수수색한 것”이라며 “나머지 4개 제약사 수사 여부는 차후에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성제약을 제외한 나머지 4개 제약사는 B제약사와 J제약사, R제약사, H제약사 등이다.

동성제약은 앞서 지난 10월 암 치료법인 광역학 치료 관련 허위사실을 언론에 흘리고 방치해 주가조작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최근 경남제약은 3월 증권선물위원회의 감리 결과 매출 채권 허위 계상 등 회계처리 위반 사항이 적발돼 과징금 4000만원, 감사인 지정 3년, 검찰 고발 등 제재를 받았다. 이후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를 거쳐 지난 14일 기업심사위원회 심사 결과 경남제약의 주권 상장폐지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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