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에이드 지상 최대 콘서트
본문 바로가기

잡동사니

라이브 에이드 지상 최대 콘서트

반응형

12월 2일 방송된 MBC '지상 최대의 콘서트, 라이브 에이드'(이하 '라이브 에이드')가 실시간 화제에 올랐다. 이는 극장가에서 연일 흥행을 일으키고 있는 록밴드 퀸의 일대기를 다룬 ‘보헤미안 랩소디’의 인기에 힘입어서 MBC에서 16시간짜리 라이브 합동 공연를 100분으로 편집해서 방송한 것이다. 일요일 밤 11시 50분에 방영됐음에도 불구하고 4.1%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라이브 에이드'는 밥 겔도프와 밋지 유르가 에티오피아 난민의 기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해 1985년 7월 13일에 개최됐다. 일명 '범지구적 주크박스' 콘셉트로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관중 약 7만 2,000 명)과 미국 필라델피아의 존 F. 케네디 스타디움(관중 약 9만 명)에서 동시에 열렸다.​

퀸을 비롯해 폴 매카트니, 데이빗 보위, 에릭 클랩튼, 스팅, 엘튼 존, 마돈나 등 당시 영국 공연에는 22팀, 미국 공연에는 35팀이 참가해 초호화 라인업을 자랑했다.

이 공연은 역사상 가장 규모가 큰 실시간 위성 중계 텔레비전 방송으로, 약 15억 명의 시청자가 100여 개의 국가에서 실황 중계를 시청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MBC TV가 1985년 7월 14일 밤 9시 30분 '세계는 한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녹화 방영했다.

무려 33년 전 치러진 콘서트가 재방영된 것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열풍 때문이다. 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퀸(Queen)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는 전국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5주 넘게 극장가를 장악 중이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