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보건소장에 친형 입원 독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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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정치

이재명, 보건소장에 친형 입원 독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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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가 여러가지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오늘 새로운 증언이 나왔다. ​

친형을 강제로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려 했다는 혐의와 관련한 증언인데 이 지사가 성남시장 재직 당시 해외 출장중에도 분당 보건소장에게 전화를 해서 친형을 강제로 입원시키도록 독촉했다는 것이다. ​

2012년 분당구 보건소장을 지냈던 구 모 씨와 이 모 씨의 증언에 따르면 구 씨는 검찰에 출석해 당시 이재명 시장의 지시를 따르지 않아 인사철이 아니었는데도 다른 지역으로 전보 조치됐다고 말했다.
구 씨의 후임자인 이 씨는 해외 출장 중인 이 시장이 전화로 당장 친형을 입원시킬 것을 독촉해 구급차를 타고 출발했지만 부담을 느껴 돌아왔다고 말했다. ​

지시를 따르지 않았더니 간부 회식 자리에도 참석할 수 없었다고 진술했다.
검찰 관계자는 당시 보건소장들이 이 시장의 지시로 큰 심적 압박을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검찰은 이 같은 진술 등을 바탕으로 경찰의 기소 의견대로 이 지사에게 직권 남용 혐의를 적용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지금까지 조사된 내용을 토대로 내일(24일) 이 지사를 불러 집중 조사한 뒤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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