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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유도선수 신유용이 어제 본인의 페이스북과 한 일간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공개적으로 고등학교 시절 유도 코치에게 성폭행 당한 사실을 알린데 이어 오늘 sbs 8시 뉴스 스튜디오에 출연, 피해 사실에 대해 직접 인터뷰 했습니다.
14일, 신유용은 미성년자였던 지난 2011년 당시 자신을 담당했던 유도 코치에게 20여차례 이상 성폭행 및 폭행을 당한 사실을 인터뷰 했습니다.
신유용은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체중 감량에 성공하지 못하면 유도 기술을 건 뒤 기절할 때까지 안 놔주곤 했다"라며 어마어마한 폭행의 정도를 밝혔습니다.
이어 "여고생이었던 여름, 평소보다 빨리 청소를 시켰고 청소하고 있던 기숙사로 와 성폭행을 당했다. 그게 시작이었다"라며 폭행 뿐 아니라 성폭행까지 행한 코치의 만행을 폭로했습니다.
신유용이 만행을 폭로한 이 코치는 신유용이 힘들어하는 기색을 보이자 임신 여부까지 확인하는 등 철저한 행동으로 입막음을 시도하는 한편 신유용이 이를 언론에 알리려 하자 "유용아, 돈으로라도 니 마음을 풀어주고 싶다"라며 금전을 통한 사과를 시도하는 파렴치한 모습까지 보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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