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전 대통령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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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정치

조지 전 대통령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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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별세 행년 94세


‘아버지 부시’로 불려온 조지 H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밤10시쯤 텍사스주 휴스턴의 자택에서 노환으로 타계했다. 향년 94세.

AP,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아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은 이날 가족 대변인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젭과 닐, 마빈, 도로 그리고 나는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사실을 알리게 돼 무척 슬프다”고 밝혔다. 이어 “매우 고귀한 성품을 갖춘 최고의 아버지였다”며 “부시 일가 전체는 그의 삶과 사랑, 그간 아버지를 걱정하고 기도해준 분들의 연민, 그리고 여러 친구들과 동료 시민들의 위로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4월 부인 바버라 부시가 92세의 일기로 별세한지 7개월여 만이다. 고인은 2012년 파킨슨병을 앓는다는 사실이 알려진 이후 휠체어와 전동스쿠터에 의지해 생활해왔지만, 2년 뒤 90세 생일을 맞아 스카이다이빙을 선보이며 건재를 과시했다. 지난해 2월에는 미국 슈퍼볼 경기장에 등장해 기립박수를 받기도 했다. 부인을 먼저 보낸 이후에는 입ㆍ퇴원을 반복하며 병원 치료를 받아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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