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7시간 갇힌 승객에 물도 안주다
본문 바로가기

시사 ·정치

에어부산 7시간 갇힌 승객에 물도 안주다

반응형

캄보디아를 출발해 오늘 오전 7시쯤 부산 김해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에어부산 BX722편 항공기가 경남 지역의 짙은 안개 때문에 착륙하지 못하고 인천공항으로 회항해서 착륙했으나 승객 180명이 7시간 동안 기내에서 내리지 못했다. ​

응급환자까지 나오고 여성 승객이 저혈당으로 의식을 잃어가자 공항에서 구급대원까지 출동했다.
7시간 동안 기내에서 내리지도 못하고 갇혀서 물과 음식을 제대로 지급받지 못했다고 승객들은 불만을 터트렸다.
4년 전 위암 수술을 한 57살 김선식 씨는 탈진으로 쓰러져 긴급 후송되기도 했다.
오늘 안개 때문에 이렇게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으로 회항한 에어부산 항공기가 9대나 됐는데 에어부산 측은 안개가 걷히면 김해공항으로 다시 출발하려고 기다렸는데 기상이 좋아지지 않아 대기 시간이 길어졌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짧게는 3시간에서 길게는 7시간까지 기내에서 마냥 기다려야 했던 많은 승객들은 항공사의 안내와 대응 서비스에 불만을 터뜨렸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