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손님 갑질 영상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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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정치

맥도날드 손님 갑질 영상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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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있는 맥도날드의 드라이브스루 코너에서 한 고객이 음식을 아르바이트생 얼굴에 집어 던지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네티즌의 분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지난 11일 오전 자동차로 음식을 주문하는 울산의 맥도날드 드라이브스루 매장에서 일어난 일을 담은 블랙박스 영상을 게시했다.

글 작성자는 “앞 차량이 주문한 제품을 받고는 알바생과 몇 마디 대화를 나누다가 갑자기 받은 제품을 알바생 얼굴에 냅다 던지고는 그냥 나가버렸다”며 “맞은 알바생은 울고 있었다”고 밝혔다.

글쓴이는 “드라이브스루 이용하다 보면 한 번씩 주문 잘못될 때가 있긴 했다”며 “모니터로 주문내용 잘 확인하고, 잘못된 게 있으면 수정하면 될 텐데 저런 행동을 직접 목격하니 참 어처구니가 없었다”고 적었다.

해당 글이 2000명 이상의 추천을 받는 등 화제가 되자 글쓴이는 “피해자가 직접 신고를 하는 것이 좋다고 해 매장 매니저를 만나 USB에 원본 영상을 담아 전달했다”고 이후 상황을 알렸다. 매니저로부터 “피해자가 워낙 어린 친구라서 좀 힘들어하고 있다. 신고 관련 문제는 본사에서 얘기 중”이라는 답변을 들었다는 글쓴이는 “이후 판단은 피해자와 맥도날드 본사 및 지점의 결정에 맡기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해당 맥도날드 매장 관계자는 “손님이 주문한 제품이 잘못 나왔다는 이유로 여성 알바생에게 제품을 집어 던진 일이 있었던 것이 맞다”며 “자세한 사항은 내부 논의를 거치고 있다.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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