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금주 이용호 의원 민주당 입당 불허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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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정치

손금주 이용호 의원 민주당 입당 불허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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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이용호 국회의원(남원순창임실) 복당을 불허하면서 한석이 아쉬운 마당에 그 이유에 대해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당초 지역 정치권은 이용호 의원의 복당 결정과 관련, 그동안 입탈당이 반복됐던 만큼 복당 불가할것이라는 시각이 많았으나 현역 국회의원이라는 점과 중앙당 지도부와의 교감으로 있었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면서 복당론이 우세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민주당이 복당을 불허하면서 그 이유에 지역정치권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습니다.

가장 큰 원인으로는 이용호 의원이 대선과 지선을 통해 타 당의 주요 직책 간부로서 그리고 무소속 신분으로서 민주당 후보 낙선 등 위해 활동을 한 점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지난 시기 활동과 관련해 소명이 부족했고 민주당 당원과 지지자들을 충분히 설득하지 못했다는 점이 작용했습니다.

실제 이 의원은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남원임실순창 지역구 무소속 연대를 구성했고 민주당 후보 반대를 자처한 적이 있습니다.

또한 지역구 일부 지역에서 찬성의견을 냈지만 반대의견에 비해 주도적이지 못했다. 오히려 지역 의원들이 대부분이 반대 서명하면서 중앙당을 압박하는 등 어떤 모양으로든 유리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원시의회 관계자는 “사실 복당 결정이 나올까봐 우려가 많았다. 그러나 민주당 중앙당이 올바른 결정을 했다. 당연한 결과다. 현역 의원이 필요한게 아니고 그동안 민주당을 위해서 어떤 역할을 해왔고 앞으로도 어떻게 활동할 것인지를 바라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의견을 전했습니다.

한편, 심사 결과 불복에 대한 재심 청구가 있기 때문에 이용호 의원의 복당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불허 통보를 받은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하면 민주당 심의위원회는 다시 재심사하게 되지만 결론을 뒤집을 가능성은 적어 보입니다.

이로써 자신의 눈앞에 닥친 득과 실 즉, 공천 탈락으로 탈당했다가 당선이후 의원직임을 내세워 복당하는 기존 정치권 관행에 시사하는 점이 클 것으로보입니다.
지난 총선에서 억울하게 공천심사에서 탈락한 정청래 의원의 경우에도 탈당해서 무소속으로 출마해도 당선될수 있을 정도로 지지기반이 높았으나 탈당하지 않고 자신의 지역구에 대신 출마한 손혜원 의원의 선거운동을 적극 돕는 한편, 현재까지도 민주당에서 백의종군하며 당 내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정치권 철새들에게 이런 현실적인 복당불허 방침을 보여줌으로써 탈당을 고려할때 깊이 생각해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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